해운대구,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든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무료로 자전거를 빌려주고 수리, 정비까지 해주는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가 우동 좌수영교(수영3호교) 아래편에 문을 열었다.

해운대구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를 마련, 지난 3월 31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4~6월, 8~11월 휴일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센터에는 대여용 자전거(성인용) 50대가 비치돼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이나 시민 누구나 신분증만 제시하면 최대 1시간동안 무료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이용객들은 나루공원에서 반여동까지 이어지는 수영강변 자전거 전용도로 8.42㎞에서 자유롭게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다.

전문 기술자들이 무료로 자전거를 수리하고 정비해주는 서비스도 편리하다. 펑크, 지렁이고무, 바퀴살조정, 공기주입 등 고장난 자전거를 고쳐준다. 부품비 5천 원 이하는 무료이고 5천 원 이상은 부품을 직접 구입해 들고 가면 수리해준다.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이 빠졌다면 센터에 설치된 태양광 공기주입기를 이용해 쉽고 간편하게 공기를 주입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해운대는 수영강변과 나루공원 등에 자전거전용도로가 잘 정비돼 있다."라며 "건강도 다지고 해운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 투어코스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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