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옵틱스(Smith Optics)는 아웃도어 스포츠 헬멧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산악자전거 헬멧 포어프론트(Forefront)와 오버테이크(Overtake)를 출시하엿다.
기존 헬멧의 기반을 이루고 있었던 EPS 압축폼 의존도를 줄이고, 코로이드(Koroyd) 소재를 통해 충격흡수와 통풍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스미스옵틱스의 헬멧을 살펴보자.

	코로이드 패널을 활용해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스미스옵틱스의 헬멧

코로이드 소재, 충격흡수와 통풍

일반적으로 헬멧의 충격흡수를 위해 사용되는 EPS(압축폼)는 완전한 솔리드 형태를 갖추었기 때문에, 통풍이 중요한 자전거 헬멧 디자인에서 통풍성과 충격흡수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은 꽤나 어려운 과제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미스옵틱스는 코로이드(Koroyd) 소재를 헬멧에 적용하였다. 동그란 원통형 튜브를 여러개 붙혀 만든 모습을 하고 있는 코로이드 소재는, 뛰어난 충격흡수 능력을 갖추면서도 무게가 가볍고, 당연히 공기가 통하는 통풍성까지 갖추고 있다.
이렇듯 최소한의 EPS와 코로이드 패널을 활용한 스미스옵틱스의 헬멧은, 헬멧에 필요한 주요 요소인 가볍고 강하며 통풍성이 좋은 특징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스미스옵틱스 헬멧의 구조

	여러개의 튜브를 합쳐서 만든 코로이드 패널은 충격흡수와 통풍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코로이드 패널의 뛰어난 통풍성

스미스옵틱스 선글라스와의 궁합

선글라스 전문 업체에서 자전거 헬멧을 만들다 보니, 포어프론트와 오버테이크 모델은 모두 스미스옵틱스의 대표적인 스포츠 선글라스 피브록(PivLock) 시리즈와 좋은 궁합을 보인다.
헬멧 상단의 홈에 선글라스를 뒤집어 끼우면 쉽게 장착할 수 있고, 라이딩 충격에도 쉽게 빠지지 않도록 설계했다.

	스미스옵틱스 피브록 시리즈의 선글라스를 쉽게 헬멧에 끼울 수 있다. 강한 라이딩 충격에 떨어질 수 있지만, 기본적인 충격에는 큰 문제는 없는 편이다.

	포어프론트 모델은 뒷쪽에 끼우는 것이 좋고, 오버테이크 모델보다 더 단단하게 고정되는 편이다.

레이싱 스타일의 오버테이크

무게를 줄이고 통풍성을 위주로 설계한 오버테이크(Overtake)는 국내 라이더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레이싱 스타일의 제품이다. 카테고리를 정한다면 아마도 XC와 로드 라이딩에 적당한 제품이 될 것이다.
200g대의 무게와 커다란 통풍구를 통한 통기성이 가장 큰 특징이며, 자신의 선글라스와 색상을 맞출 수 있는 다양한 컬러의 제품이 출시되는 점도 스미스옵틱스 헬멧의 장점이다.

	레이싱 스타일의 오버테이크(Overtake) 소비자가격 : 279,000원

	커다란 통풍구를 통해 코로이드 패널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EPS와 코로이드 패널의 구성

	베이포핏

	베이포핏은 좌우 3단계 위치 조절이 가능하다.

	아래위도 3단계 조절이 가능

	은(Silver)을 포함하여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 엑스스태틱(X-Static) 내피가 적용되었다.

	원터치 방식의 턱끈 조절

	무게는 269g (사이즈 : L)

	오버테이크는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

올마운틴 및 트레일 라이더를 위한 포어프론트

본격적인 산악 라이더를 위해 개발된 포어프론트는 선바이저와 뒤통수까지 보호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올마운틴 및 트레일 라이더에게 적합한 스타일의 헬멧이다.
이 정도의 보호 능력을 가지면서도 300g대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고, 무엇보다 존재감있는 스타일의 디자인이 매력적인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마운틴 라이더를 위한 포어프론트(Forefront) 소비자가격 : 259,000원

	선바이저는 위아래로 조절이 가능하다.

	카본으 포함되어 내구성이 강화된 구조

	뒤통수까지 확실하게 보호하며 많은 통풍구가 특징이다.

	엑스스태틱 소재의 내피가 적용되었다.

	베이포핏은 안쪽에 미끄럼방지 패드가 부착되었다.

	고글을 사용할 때 밴드를 고정할 수 있는 부품이 포함되어, 필요에 따라 장착할 수 있다.

	포어프론트 헬멧의 색상

결론 - 이제 새로운 스타일의 헬멧을 선택할 기회가 생겼다.

사실 기존까지의 헬멧은 디자인적인 면에서 크게 선택할 여지가 많지 않았다. 단지, 직접 써 보고 나에게 어울리는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그리고 몇가지 기능성이 선택의 조건이 되었던 것이다.
그에 비해 스미스옵틱스 헬멧 오버테이크와 포어프론트는 지금까지 보아왔던 어떤 스타일의 헬멧과도 차별성을 지녔으며, 존재감에 있어서 손에 꼽히는 몇 헬멧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개성있는 스타일과 기능성에 관심을 갖는 라이더라면, 지금 스미스옵틱스의 헬멧을 착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지금까지와는 차별성을 둔 새로운 스타일의 헬멧이 등장했다.

구매 포인트	아쉬운 점
- 코로이드 소재의 충격흡수와 통풍성 - 스미스옵틱스 선글라스와의 좋은 궁합 - 존재감있는 스타일과 디자인 - 다양한 색상	- 헬멧을 쓰고 머리가 가려울 때, 손가락이 들어갈 공간이 없다는 점은 대략 난감이다.

관련 웹사이트
스미스코리아 : http://www.smithkorea.co.kr 
스미스옵틱스 : http://www.smithopt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