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행안부와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나눔캠페인 진행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헌물건의 재사용을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오는 4월25일부터 9일간 행정안전부가 진행하는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에 동참해 'GREEN WHEEL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GREEN WHEEL 캠페인'은 전 국민이 자전거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도 챙기자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행사에서 시민들이 평소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기증해 나눔도 함께 실천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이다.

아름다운가게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창원, 수원, 광주, 전주 등 전국 13개 도시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행사에서 릴레이방식으로 'GREEN WHEEL 캠페인'을 전개하며 헌 자전거를 기증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이 캠페인 부스를 통해 기증된 자전거는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에 직접 현물 배분되며, 일부는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통해 판매 후 수익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캠페인의 마지막 날인 5월 3일 창원시청 앞 광장 행사장에서는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자전거 기증운동을 위한 MOU 체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기업들의 기증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SDS는 오는 25일 자전거 50대를 기증해 소외계층 지원에 힘을 보탤 계획이고, 경남은행도 내달 3일 창원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에서 자전거 20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는 이번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이 끝난 후에도 'GREEN WHEEL 캠페인'은 계속해서 진행하게 된다.

아름다운가게 기증사업팀 이현승 팀장은 "많은 가정에서 타지 않고 가지고만 있는 아동, 성인용 자전거가 상당수 있는데 자전거 기증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며 "자전거 타기는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는 효과가 있지만, 여기에 나눔 실천도 함께 병행하고자 기획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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