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다변화를 보여준 자이언트 2016 신제품 발표회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자이언트 코리아(www.giant-korea.com)가 2016 자이언트(Giant)와 리브(Liv) 브랜드에 대한 신제품 발표를 지난 8월 18일(화) 남산 제인그랜하우스에서 미디어와 대리점주, 소비자 대상으로 열어 로드바이크, MTB, 리브, 용부품 섹션으로 나누어 소개했다.
올해 신제품 발표회는 이전과 다르게 소비자 대상으로 TCR 어드밴스 런칭파티가 함께 열려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자전거 동호인에게 남산이라는 업힐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행사가 열려 TCR 어드밴스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높였다.

최상의 업힐 능력으로 리뉴얼 된 올라운드, 뉴 TCR 어드밴스 SL

이번 신제품 발표회의 메인으로 소개된 TCR 어드밴스(TCR Advanced)는 5번의 변화를 거쳐 기대를 모은 제품이다.
최상의 업힐 성능을 보여주면서 스프린트와 코너링에 강하도록 리뉴얼 된 뉴 TCR 어드밴스 SL 프레임셋은 기존보다 181g을 줄인 1,376g 프레임(포크, 시트포스트 포함) 무게에 대비해 높은 페달링 및 스티어링 강성과 순응성을 보여주며, 타 브랜드 제품과의 테스트에서 최고의 수치를 기록했다.
거기에 TCR 어드밴스 SL 프레임과 SLR 0 휠셋의 조합은 높은 수준의 무게 대비 높은 강성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TCR 어드밴스 SL 1에는 울테그라 Di2와 SLR 0 휠셋이, TCR 어드밴스 SL 2는 울테그라 그룹셋이 적용되어 최상의 퍼포먼스 및 가격 경쟁력이 기대된다.
TCR 어드밴스 프로와 어드밴스의 차이는 포크 스티어러의 재질(카본/알루미늄)에 있다.

최상의 업힐과 스프린트, 코너링 및 승차감에 강하도록 리뉴얼 된 뉴 TCR 어드밴스 SL.


가늘어진 튜빙을 사용해 더욱 가벼워진 무게 대비 높은 강성을 자랑한다.

프레임과 잘 어울리는 비율로 얇아진 포크는 높은 강성으로 뛰어난 스티어링 능력을 보여준다.

시트스테이와 시트포스트 정션 디자인이 변경되어 강성 대비 무게가 가벼워졌다.

디파이의 D퓨즈 시트포스트와 프로펠의 벡터 시트포스트의 장점을 모은 TCR 어드밴스 시트포스트.


등급과 모델의 다변화를 보여준 자이언트 로드바이크

올해 로드바이크의 등급이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TCR과 프로펠 시리즈는 자이언트가 개발한 경량의 알루미늄 소재인 알룩스(Aluxx) 소재의 SLR등급이 새롭게 출시되어 무게와 강성을 만족시키도록 개발됐다. 인듀어런스 바이크인 디파이에는 디파이 어드밴스, 디파이 버전에 이어 상급 모델인 디파인 어드밴스 프로가 추가되어 풀카본과 듀라에이스의 고성능 조합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또 올해 타이페이 사이클쇼에서 소개된 패스트로드가 국내에 출시해 제품군을 다변화했다. 
스포츠 레벨인 패스트로드(Fastroad)는 피트니스와 출퇴근 라이딩에 적합한 플랫바 로드바이크로 코멕스 카본 프레임이 적용, 진동 감쇠 효과의 디퓨즈(D-fuse) 시트포스트가 적용됐다.

에어로 바이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펠 어드밴스 SL(Propel Advaned SL)

최상급 알루미늄인 알룩스(Aluxx) SLR 소재로 새롭게 추가된 프로펠 SLR(Propel SLR)
외관만으로 쉽게 구분되지 않지만 브레이크 마운트 위치를 보면 구별할 수  있다.

알룩스 SLR 소재를 활용한 경량 알루미늄 로드바이크 TCR SLR

디파이는 상급 모델인 디파이 어드밴스 프로가 추가되어 풀카본과 듀라에이스로 구성됐다. 

로드바이크 입문자를 위한 SCR은 검정색이 추가됐다.

자이언트 SCR

새롭게 추가된 패스트로드(Fastroad).
피트니스와 출퇴근 라이딩에 적합한 플랫바 로드바이크로 코멕스 카본 프레임, 진동 감쇄 효과의 디퓨즈(D-fuse) 시트포스트가 적용됐다.

드롭바가 적용되어도 편안한 포지션을 보여주는 애니로드(Anyroad) 코멕스.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인 리볼트(Revolt)는 투어링 라이더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이스케이프(Escape) R시리즈는 XXS 사이즈가 추가되어, 여성 라이더에게 좋은 소식이 되었다.

접이식 미니벨로 익스프레스 웨이(Expressway).

아이들을 위한 24인치 로드바이크가 추가되어, 가족 단위의 로드 라이딩을 계획할 수 있다.



신형 11단 구동계와 카본 휠셋이 적용된 산악자전거(MTB)

자이언트 오프로드 카테고리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시마노 XT 11단과 XTR Di2 출시에 맞춰 적용된 신형 구동계의 장착이다.
신형 11단의 스프라켓의 대중화 또는 싱글 체인링의 잇점과 11단의 조화를 이룬 구동계가 XC부터 그라비티 라인업까지 다양하게 적용됐다.
'XTC 어드밴스 SL 27.5 0'은 신형 11단 XTR Di2와 싱글 체인링, 어드밴스 SL급 카본으로 제작돼 9kg의 경량을 선보이며, 'XTC 어드밴스 1'은 신형 XT 11단과 더블 체인링, '트랜스 어드밴스 27.5 1'은 XT 11단과 싱글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지난해에 소개됐으나 연장된 테스트 기간으로 등장을 미뤄야 했던 그라비티 바이크, 글로리(Glory) 어드밴스 27.5 1이 올해 드디어 정식 출시되었다. 글로리는 앞 삼각 프레임은 카본, 뒷 삼각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며, 11단 신형 구동계로 조합된다.
레인(Reign) 어드밴스 27.1 역시 신형 11단과 완성 휠셋으로 조합된다.
또한, XTC 라인업에 카본 휠셋이 적극 적용되어 XC 레이싱 퍼포먼스에 집중된 완성도를 높여 주었다.

XTC 어드밴스 SL 27.5 0은 어드밴스 SL급 카본 프레임과 카본 휠셋, 신형 11단 XTR Di2로 제작돼 9kg의 무게를 자랑한다. 

PRO의 Di2 전용으로 개발된 타르시스 스템과 핸들바가 적용되었다.

폭스의 전자식 액티브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XTR Di2 배터리를 공유한다.

XTC SLR 27.5 1 플러스.
카본 휠셋으로 업그레이드됐고, 시트클램프가 내장형으로 변경됐다. 22단으로 변경되면서 기존 30단보다 넓은 기어비를 갖고 있다.

케이블을 양쪽으로 정리해 관리 및 정비 용이성을 높였다.

일체형 시트포스트 마운트

XC에서 트레일까지 즐기는 앤썸(Anthem) 어드밴스 27.5.

트랜스 어드밴스 27.5 1은 신형 11단 XT 싱글 구동계가 장착되며, 가볍고 성능 좋은 트레일 바이크로 변화되었다.

레인(Reign) 어드밴스 27.5 1.
국내 올마운틴 바이크 베스트셀러로서 작년 공급부족으로 수요를 맞추지 못했지만, 올해 물량을 확보해 원활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글로리(Glory) 어드밴스 27.5 1
작년에 프로토타입이 발표되었지만, 2016년 모델로 출시되어 다운힐 바이크.
앞 삼각 프레임은 카본, 뒷 삼각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며, 11단 신형 구동계로 조합된다.

케이블 루트를 다운튜브 상단으로 변경하여, 픽업 차량으로 이동시 케이블 손상을 방지했다.

탈론 27.5 0는 산악 입문자용 제품으로 국내 유저에게 인기있는 폭스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새롭게 출시된 스포츠 등급의 트레일 피트니스 바이크 스냅(Snap).
26인치 휠과 트래드가 매끈한 타이어를 적용해, 포장도로부터 임도 수준의 오프로드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용도 모델이다.

30만원 대 완성차로 라이프스타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자이언트


늘어난 여성 라이더에 따라 확대된 Liv

여성 브랜드 리브(Liv)의 제품군도 여성 라이더의 증가에 맞춰 확대된다. 퍼포먼스급의 기능적 변화는 크지 않으나 디스크 모델, 여행용으로 활용 가능한 모델이 추가됐으며, 여성 라이더층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그에 따라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변화를 이뤘다.

엔비(Envie) 어드밴스 프로
카본 휠셋과 울테그라 Di2 구동계가 적용된 여성용 레이싱 로드바이크

엔비(Envie) 어드밴스 1
울테그라 구동계가 적용됐다.

디퓨즈(D-Fuse) 시트포스트가 적용된 여성용 인듀어런스 바이크, 어베일(Avail) 어드밴스 2

알룩스 알루미늄 프레임에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한, 어베일 1 디스크


드롭바 상단을 잡고 있어도 보조 브레이크 레버가 있어 편하게 포지션을 바꿀 수 있다. 

시마노 클라리스 구동계의 어베일 4.

옵세스(Obsess) 어드밴스 2 .
27.5인치 휠셋의 XC 레이싱 모델이며, 어드밴스 등급의 카본 프레임으로 시마노 SLX/데오레 20단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소재의 하드테일 바이크 템트(Tempt) 1

플랫바를 이용해 부담없이 로드바이크 퍼포먼스와 투어링을 위해 개발된 트라이브(Thrive).


여성용 시티바이크 프리다(Freeda)


다이나믹 사이클링 핏의 철학을 보여준 용부품

이번 신제품 발표에서 두번째로 가장 많은 변화가 시도된 것이 용부품 섹션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까지의 자이언트 용부품은 애프터마켓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2016년에는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 기능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역동적인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자전거 라이딩에 있어서, 정적인 성능보다는 동적인 성능을 집중적으로 개발한 다이나믹 사이클링 핏(Dynamic Cycling Fit)의 철학이 각 부품과 용품에 적용되어, 기존과는 다른 제품으로 완성되었다.

페달링 파워가 가해졌을 때의 스포크 장력의 균형에 집중한 DBL(Dynamic Balance Lacing) 휠셋과 아시안 핏의 헬멧, 편안한 착용감과 높은 페달링 효율에 집중한 슈즈, 상체 각도와 골반의 형태를 고려해 개발된 안장 등 신제품과 지금껏 소개되지 않았던 여행용 가방, 색상의 변화를 가져온 의류 등이 그 주인공이다.

자이언트 카본 휠셋은 라이더가 페달을 밝는 힘이 휠에 전달되면 스포크 장력의 균형이 깨지던 기존의 휠들과 달리 주행할 때 스포크 장력이 균형을 이루도록 한 DBL(Dynamic Balancing Lacing) 기술이 적용됐다.
SLR 0모델은 DT SWISS 허브와 풀카본 림, SLR 1 모델은 일반 허브와 풀카본 림, SL 0 모델은 일반 허브에 카본+알루미늄 림을 적용했다.

카본 휠셋의 취약점이라고 꼽히는 브레이크 면의 열변형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레진을 개발해 245도까지 견딜 수 있다.

11단 구동계에 맞는 스프라켓 바디의 플랜지를 개발해 스포크 지지점 사이가 좁아지지 않도록 하여 측면강성을 높였다.


로드바이크 슈즈 신제품 서지(SURGE)
페달링의 움직임에 따라 편안함과 페달링 파워 전달력의 균형을 맞춘 MES(Motion Efficiency System) 신기술이 적용됐다.

최상급 모델에만 적용된 엑소 빔(EXO Beam)은 세로로 길게 늘어선 카본 재질의 빔으로써 페달링 강성을 유지하면서 뒷꿈치의 좌우 움직임에 유연하게 반응한다.

EXO Beam이 들어감으로써 발아치 부위의 아웃솔이 좁다. 대신 발아치를 잡아주기 위해 발 내측 부위의 EXO Wrap이 보아 다이얼을 잠그면 같이 당겨져 발아치를 받쳐준다.

신제품 MTB 슈즈인 차지(Charge)에도 EXO Beam과 EXO Wrap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발가락 부위는 유연하게 움직여 보행에 도움이 된다.

로드바이크 슈즈와 다른 모습의 EXO Beam.

페이즈2(상단)는 카본, 페이즈1(중간)은 나일론복합 아웃솔이며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컨두이트(하단)는 카본과 보아 다이얼 시스템으로 내년 봄 출시 예정이다.


MTB 슈즈인 소전, 플럭스, 트랜스미트
플럭스, 트랜스미트는 MES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며 10월 출시 예정이다. 

프라임과 파마(리브), 평페달 용 피트니스 슈즈.


아시안 핏의 알페신 팀 이슈 컬러의 REV 헬멧.

Streak, 바이저를 장착할 수 있는 아시안 핏의 중급형 헬멧.  

라이딩 시 상체 각도와 골반의 형태에 따라 안장과 골반이 닿는 형태가 다른 점을 고려해 안장의 폭과 패드 모양, 채널 길이가 다른 콘택트(Contact) 안장.
사진 왼쪽은 측정용 안장으로 자전거에 장착한 상태에서 페달링한 후에 안장과 신체 부위가 닫는 부분을 찾아낼 수 있으며, 그 형태에 따라 안장을 선택할 수 있다.

측정용 안장에 나타난 무늬를 보고, 안장을 선택하면 된다.

콘택트 안장은 2가지 등급으로 SLR(카본 레일)과 SL(티타늄 레일)로 구분된다.

자이언트(남성용)와 리브(여성용)으로 나뉜다.

새롭게 출시된 투어링용 가방.

핑크색이 조화로운 리브 져지.

스페인에서 디자인된 자이언트 져지.

자이언트와 리브 물통. 보냉 제품들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와 함께 한 신제품 파티 타임

대리점주를 위한 신제품 발표회가 마친 후에 소비자 대상으로 저녁 7시에 '뉴 TCR 어드밴스 런칭파티'가 진행됐다. 런칭파티에서는 새로운 TCR 어드밴스 소개와 함께 주요 신제품이 전시됐다. 참가자는 사전에 선발 접수한 100명 보다 많은 15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제품과 행사에 대한 높은 집중과 관심으로 큰 호응을 보였다.
 
새로운 TCR 어드밴스가 가림막으로 가려져 참가자들에게 소개될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자전거 주차를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남산 라이딩을 함께 즐기러 나온 라이더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이는 소비자들





새로운 TCR 소개에 이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흥미를 자아냈다.

자이언트 코리아의 후원을 받고 있는 서울시청 여자 사이클팀과 아마추어 자이언트 사이클팀이 소개됐다.

자이언트는 2013년에 에어로 레이싱 바이크인 프로펠 어드밴스(Propel Advanced)를 발표하며 로드 레이스에 에어로 바이크의 활용도를 크게 높였고, 2014년에 카본 레이업과 설계만으로 뛰어난 승차감을 만들어낸 인듀어런스 바이크 디파이 어드밴스(Defy Advanced)를 출시하여 자이언트의 카본 기술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올해 업힐과 코너링, 승차감까지 최적화시킨 올라운드 레이싱 바이크로 진보된 TCR 어드밴스를 공개하면서, 올라운드-에어로-인듀어런스 로드바이크 진영을 단단하게 구축했다.

게다가, '다이나믹 사이클링 핏'이라는 새로운 철학을 휠셋, 슈즈, 안장 등의 제품에 적절하게 녹이며 퍼포먼스 바이크의 토탈 브랜드로 자리를 잡는데 기반을 다진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30만원 대 라이프스타일 바이크도 다수 출시되어, 생활 속에서부터 퍼포먼스 레이싱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관련 웹사이트
자이언트 코리아 : http://www.gian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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