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사간, 리지 아미스티드, 로드 월드챔피언 차지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난 주말에 열렸던 UCI 로드바이크 월드챔피언쉽에서 피터 사간 선수와 리지 아미스티드 선수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지난 주말 UCI 로드 월드챔피언쉽이 미국에서 열렸다.

1년 전 월드챔피언에 도전했지만 7위로 마무리했던 리지 아미스티드(Lizzie Armitstead) 선수는, 올해 약간 늦은 듯 한 스프린트였지만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월드챔피언 우승컵을 안을 수 있게 되었다.
26세의 리지 선수는 19km를 남겨두고 선두와 1분 정도의 차이로 뒤떨어져 있었지만, 마지막에 어택을 하여 우승을 차지하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었다.
리지 선수는 "레인보우 저지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나에게 커다란 사건이다. 그리고 사이클링을 하며 가장 특별한 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것을 입는 것으로 나의 꿈이 실현되었다"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경쟁의 주제는 코블스톤 업힐이었다.

마지막 어택에 성공하며 자신의 첫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리지 아미스티드 선수

남자 경기에서는 마지막 코블스톤 업힐에서 엄청난 파워로 선두로 나선 피터 사간(Peter Sagan) 선수가 월드챔피언의 타이틀을 안았다.
"이것은 나에게 가장 큰 우승으로 기록될 것이다. 뷰엘타를 마치고 지난 3주간 오로지 월드챔피언쉽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고 그래서 매우 기쁘다. 또한 믿기지 않는 일이기도 하다"라며 피터 사간은 소감을 전했다.
"오늘은 끝까지 기다리고 기다렸다. 나의 형과 팀 동료들이 바로 옆에서 나를 도와주어서 가능했던 일이었다. 나는 모든 것을 마지막 코블스톤 업힐에 맞추었고, 그 순간이 왔을 때 모든 힘을 다해 결승선을 향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남자 경기에서 피터 사간 선수는 끝까지 기다리며 마지막 코블스톤 업힐을 어택 시점으로 삼았다.

성공적인 어택을 통해 2위와 3초 차이로 월드챔피언 우승컵을 안은 피터 사간

피터 사간 선수는 "그의 생에 가장 큰 우승으로 기록될 것이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페셜라이즈드는 에스웍스 타막(S-Works Tarmac)을 탄 2명의 선수가 각각 남녀 월드챔피언에 오른 것을 기념해, 바쁘게 웹사이트의 커버 사진을 변경하는 등 기분 좋은 시즌 마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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