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TT, 파비앙 칸첼라라와 크리스틴 암스트롱 금메달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리우 올림픽 타임트라이얼 경기에서 파비앙 칸첼라라 선수와 크리스틴 암스트롱 선수가 각각 남여 금메달을 차지했다.
파비앙 칸첼라라 선수는 2번째, 크리스틴 암스트롱 선수는 3번째 타임트라이얼 금메달을 차지하며, 은퇴를 앞둔 선수들의 기분 좋은 올림픽 시즌을 마쳤다.

칸첼라라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후, 마치 전성기 시절의 실력을 보이듯이 2위를 차지한 톰 듀물랭 선수와 47초 차이, 3위를 차지한 크리스 프룸 선수와는 1분2초 차이를 내며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
투르 드 프랑스 사고 이후 손목 부상에서 완전히 완쾌되지 않은 톰 듀물랭 선수는 은메달을 차지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정말 특별한 날이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2012년 올림픽에서 크래쉬로 인해 실망했었고, 그 후로 업다운이 심했었다. 그리고, 이번이 나에게 마지막 시즌이며, 무엇인가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올림픽이라고 생각했다"며 칸첼라라 선수는 말했다.
"오늘은 크리스 프룸, 톰 듀물랭 외에도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힘든 날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16년의 경력을 올림픽 금메달로 마칠 수 있다니,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덧붙였다.

은퇴를 앞둔 파비앙 칸첼라라 선수는 그의 2번째 올림픽 타임트라이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을 차지한 톰 듀물랭

동메달을 차지한 크리스 프룸

또한 마지막으로 올림픽을 참가한 크리스틴 암스트롱 선수는 3연속 올림픽 타임트라이얼 금메달을 차지하며, 멋진 마무리를 장식했다.
암스트롱 선수는 2위를 차지한 자벨린스카야 선수보다 5초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로드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반더 브레겐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암스트롱 선수는 사실 2008년과 2012년 2번의 은퇴를 선언했었지만 다시 올림픽에 출전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나는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 비가 많이 내리는 상황에서 자전거를 탔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내 자신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해 '이 정도는 괜찮어, 다들 이런 것을 뚫고 달리자너'라며 생각했다"고 암스트롱 선수는 말했다.

3연속 올림픽 타임트라이얼 금메달을 차지한 크리스틴 암스트롱 선수

안나 반더 브레겐 선수는 로드 레이스 금메달에 이어 타임트라이얼 동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