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 유저를 위한 축제, 2017 BWCK 열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영국의 폴딩 미니벨로 브롬톤(BROMPTON) 유저를 위한 축제인 2017 브롬톤 월드챔피언십 코리아(BWCK)가 지난 4월 29일 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렸다.

브롬톤 유저를 위한 축제 '2017 브롬톤 월드챔피언십 코리아'가 지난 4월 29일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렸다.

브롬톤 본사에서 방한한 윌 버틀러 아담스(Will Butler Adams) CEO는 브롬톤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8년전에 한국에 왔었는데 이렇게 많은 개성강한 브롬톤 유저들을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 영국대사가 이번 레이스에 직접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함께 라이딩을 즐기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산바다스포츠 홍기석 대표는 "여러분에게 많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BWCK에서 안전하게 라이딩을 마쳤으면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BWCK의 꽃 - 14.4km 레이스

2017 BWCK의 꽃은 바로 조정경기장 일대를 3바퀴 도는 14.4km 거리의 레이스이다. 여러 이벤트가 준비됐지만 브롬톰 레이스의 의미가 큰 이유는 바로 남녀 우승자는 영국에서 열리는 브롬톤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레이스는 광장에 폴딩되어 있는 자신의 브롬톤을 펴서 달려야 하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출발자리 지정제)은 참가신청부터 시작된다.
BWCK는 정장차림으로 달리지만 순위권을 노리는 참가자는 클립리스 슈즈와 페달로 레이스에 참여했다.
2017 BWCK에는 남녀 참가자 3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 속에서도 가족과 지인이 함께 하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윌리엄 대표는 레이스에도 함께 참여했으며 "너희는 레이스하면서 내 등만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광역 어그로 스킬을 시전했다.

미사리조정경기장 일대 3바퀴 14.4km를 달리는 레이스는 BWCK의 메인 이벤트이며, 레이스 남녀 우승자는 영국에서 열리는 브롬톤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주차되어 있는 자신의 브롬톤을 향해 달려가는 남자 참가자들.

여성 참가자들의 경쟁도 남자 못지않게 뜨거웠다.








3바퀴를 모두 달린 참가자는 피니시 라인에서 완주메달을 받았다.
브롬톤 타면서 자출하려다 월차쓰고 2017 BWCK에 참여한 듯한 참가자가 인상깊다.


윌리엄 대표도는 엄청난 페이스로 완주 후 완주자들과의 기념촬영 요청에 반갑게 응했다.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도 마실나온 옆집 아저씨의 모습으로 완주했다.



BWCK 메인 이벤트 - 베스트 드레서, 폴딩 이벤트

BWCK는 브롬톤 유저의 연례행사로 경쟁을 펼치면서 참가자와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축제의 한마당이다. 특히 BWCK가 주목받는 이유는 참가자의 드레스 코드가 정해져 있어 정장차림을 바탕으로 개성을 표현한 참가자의 의상때문이다. 
BWCK는 레이스 못지않게 베스트 드레서, 브롬톤 폴딩 시합도 비중있게 진행되어 레이스가 끝나고 나서도 행사장은 참가자와 갤러리로 북적거렸다.
주최측인 산바다스포츠는 행사장을 찾은 이를 위해 'Color Your Brompton' 체험장을 제공해 실제 브롬톤을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꾸밀 수 있게 했다. 또 협찬부스에서는 브롬톤 정비(위클), 브룩스의 해리어와 아일랜드 헬멧(브룩스) 전시 등 방문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장이라는 드레스코드만 지키면 참가자의 개성을 표현한 모든 옷차림이 가능하며, 누구나 베스트 드레서에 도전할 수 있다.

베스트 드레서 본선 진출차들.

폴딩 이벤트 본선진출자 결정을 위한 예선전.

올해 브롬톤 폴딩 최고기록은 6.61초를 기록해 당분간 기록을 깨기 어려울 듯 하다.

홍콩과 일본 참가자도 있을만큼 브롬톤 유저의 열정은 국적을 불문했다. (사진은 BWCK에 참가한 홍콩 단체 팀)

BWCK는 브롬톤 유저만의 축제가 아닌 가족과 연인, 친구가 참여하는 소풍같은 이벤트이다.

'Color Your Brompton' 이라는 주제로 실물 브롬톤과 브롬톤 이미지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보는 체험 이벤트는 어린이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자신의 이름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려 박스에 넣으면 선물이 콸콸콸. 

위클은 브롬톤 정비 서비스를 제공했고, 브룩스는 해리어와 아일랜드 신상 헬멧을 전시했다.

에어로 디자인의 해리어와 스타일리쉬한 아일랜드 브룩스 헬멧.

브룩스 캠비움 안장.


BB5는 룰렛 이벤트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관련 웹사이트
BWCK : http://sanbadasports.co.kr/bwck/ 

[2017 BWCK 미디어 갤러리 바로가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