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사이클쇼,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제품들
2018-11-16   바이크매거진

아시아의 자전거 시장과 세계를 잇는 2018 타이베이 사이클쇼(Taipei Cycle)에 3만 3천여 명이 방문했다. 사이클쇼는 자전거 트렌드를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제품과 바이어가 만나는 장소이다.
이번 시즌은 전기자전거의 글로벌한 성장에 따라서 전기자전거 관련 제품들이 대다수를 이루었지만, 신선한 아이디어로 시장을 공략하는 업체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유럽 등 다양한 나라의 업체들도 다수 참가해 독특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곤 했는데,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신제품들을 살펴보자.

아이디어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새로운 아이어디어 아이템이 나올 때마다 '왜 이런 생각을 못했지?'라는 반문을 하곤 한다. 전에는 불편하다고 느끼지 못했던 부분, 아쉽지만 지나쳐 왔던 부분들이 매년 새로운 아이디어들과 합쳐져 신제품을 만들어 내고,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다.

STARTS JUMP는 탑튜브 아래에 가방을 설치할 수 있는 독특한 프레임셋을 전시했다.

반으로 접으면 여행용 캐리어처럼 끌고 다닐 수 있는 미니벨로.

튜브 안의 공기압이 회전하면서 변화하는 것을 이용해 파워를 측정하는 AROFLY 파워미터.

네비게이션, 카메라, 도난방지 알람, 사이클링 정보, 라이트, 보조배터리 등의 기능을 하나로 묶은 CYQLO.

노약자와 아동, 애완동물 등을 위한 위치추적 GPS를 만든 트레이스이지(Traceez)는 스포츠와 레저를 위한 GPS 트래커를 전시했다.

바이오키는 앱에서 자신의 지문을 등록해 자물쇠를 지문으로 열 수 있는 자물쇠를 전시했다.

물론 자전거용 자물쇠도 지문 인식이 뙇! 충전단자가 뙇!!

BXS 스탠드는 평소에 평페달이나 어댑터를 끼운 클립리스 페달에 X자로 벌려서 스탠드로 사용하고, 펑크가 났을 때는 타이어 레버로 변신한다.

라이트 전체가 투명한 커버여서 모든 각도에서 시인성을 갖는 인피니 후미등.

N'Lock 스템은 자전거를 보관할 때, 핸들바를 90도로 꺾을 수 있고, 케이블까지 걸 수 있는 도난방지 아이템이다. 

Ciclovation의 무선 변속 킷.

뒤 디레일러의 단수에 맞게 변형이 되는 체인스테이 하단의 전동 POD와 핸들바에 장착하는 Elink로 구성되어 있다.

선레이스는 10-52T 구성의 스프라켓(오른쪽)을 출시해 1X 구동계 MTB의 기어비를 520%로 끌어올렸다. CSMZ91X WT2 스프라켓은 XD 드라이버 바이디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셀레 SMP에서도 컴팩트 디자인의 안장이 출시되는 것을 보면 최근 안장 트렌드는 짧고 넓게!

독특한 형태 덕분에 좌우로 비틀어지지 않고, 똑바로 자세를 잡게 해준다는 All-Wings 안장.

짧고 넓은 베이스로 라이더를 편하게 서포트 하는 벨로 엔젤 안장. 카본 베이스와 티타늄 레일로 160g의 경량 아이템이기도 하다.

애견 라이더라면 소장하고 싶은 안장

아웃솔은 물론 갑피까지 카본으로 만든 슈즈는 뒷쪽 다이얼을 잠그면 뒷꿈치 패드가 앞으로 움직여 발에 맞춰진다.

스템 볼트에 장착해 깔끔하게 사이클링 컴퓨터를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이미 국내에도 조금씩 소개되고 있는 아이템이지만, 최근 그 종류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digirit는 스템 볼트에 장착해 범용성 높은 확장 바를 선보이기도 했다.

스템 탑캡에 끼워서 물통케이지 마운트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라쳇 공구의 편리함과 다양한 비트를 작은 사이즈로 구현한 UNICHE 공구

리자인은 보관하기 애매한 CO2 카트리지를 물통케이지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쌀겨를 이용해 제작한 CKC Environmental Technology의 자전거 용품. 가격은 일반 플라스틱보다 비싸지만,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토픽은 튜블리스 타이어 장착 뿐 아니라 차량 지원 시 휴대성이 좋은 고압력 탱크 '튜비부스터'를 출시했다.

일반 펌프로 높은 공기압까지 넣은 후 밸브를 이용해 타이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밸브캡은 CO2 인플레이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인피니 라이트는 고프로 및 각종 사이클링 컴퓨터와 호환되는 마운트를 소개했다.


올해 10월 말에 열렸던 타이베이 사이클 전시회는 내년에 다시 3월로 시즌을 옮기게 되며, 벌써 4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짧은 준비 기간이지만 내년에는 또 어떤 제품들이 아이디어를 가득 채우고 출시하게 될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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