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 자전거공원 15일 개장
에디터 : 김수기 기자

-광진교 남단 동편에 12만 4천km2 규모의 다양한 자전거 시설 갖춰
-자전거 레이싱 경기장, 이색자전거 체험장, 자전거 교육장, 레일 바이크 등


광진교 남단에 서울시가 사업비 75억원을 투입, 작년 7월에 착공하여 15일 자전거공원을 개장했다.
광나루 한강공원 12만 4천km2 면적에 국내 유일의 BMX 레이싱 경기장, 이색자전거 체험장, 어린이 자전거 교육장, 레일 바이크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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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레이싱 경기장은 BMX 경기장으로 길이 380m, 폭 6~8m, 높이 최대 3.7m의 시설을 갖춰 일반인은 이용할 수 없고, 자전거 경기단체에 등록된 선수들만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이색자전거 체험장에서는 4인용 자전거, 변기 의자 자전거, 손페달 자전거 등 평소에 보기 힘든 42종의 이색 자전거를 볼 수 있다.



교육장에서는 교육전문가가 상주하여 어린이는 무료로 강습을 받을 수 있고, 성인은 소정의 강의료를 내고 배울 수 있다.

한편 강원도 정선에 가지 않고도 한강에서 레일바이크(길이 700m)를 탈 수 있게 철로와 레일바이크 10대를 설치했다.


자전거 공원은 12월까지 무료 시범운영되며, 국민생활체육 서울시자전거연합회와 월간 자전거생활이 위탁 공동운영하고 있다. 자전거생활 김병훈 대표는 "레이싱 경기장은 국내 최초로 대회규격 경기장이며, 10월에 국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10월부터는 주말 대회를 시작하여 일반인 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BMX 레이싱 파크의 시범을 보였던 선수들.
왼쪽부터 장준원(세븐스크로스), 장재윤(익스트림바이크연맹),
김용(익스트림바이크연맹), 정준휘(익스트림바이크연맹)

이색 자전거체험장과 산악자전거 코스가 조성된 난지 자전거공원은 9월 27일 개장예정이다.

문의: 이윤기 국민생활체육 서울시자전거연합회 사무국장 (010-8474-0202)
       박봉일 자전거생활 이사 (010-3233-3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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