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르게 한강 바라보기 - 리버뷰 봄 & 8번가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지난 기사에 소개했던 한남대교의 '카페 레인보우'(www.bikem.co.kr/news/read.php?num=1050)외에도 한강다리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 2군데 더 있다.
잠실대교와 광진교의 '리버뷰 봄'과 '리버뷰 8번가'가 바로 그곳이다.
이제 강변 편의점이나 벤치 보다는 전망 쉼터에서 엣지(?)있게 한강을 보자.

잠실대교 남단 동편에 있는 '리버뷰 봄'

지난 9월에 연 '리버뷰 봄'은 잠실대교 남단 동편에 위치해 있고,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에서 엘레베이터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운영시간은 11시부터 23시까지이고, 간단한 차와 음료를 즐기며 한강을 볼 수 있다. 낮에는 산책이나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저녁에는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차와 음료를 즐기며 한강을 볼 수 있는 전망대

화분이 많아 편안한 느낌을 준다.

한강 자전거도로와 바로 연결되어 엘레베이터로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다.

'리버뷰 봄'에서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서울시 여행(女幸) 프로젝트」 홍보관, 한강생태체험 프로그램 등 운영하고 있어 한강의 역사와 자연에 대해 배울 수 있다.(문의: 810-5055)

광진교 8번째 교각에 위치한 '리버뷰 8번가'

휴식과 공연관람이 가능한 '리버뷰 8번가'는 광진교 8번째 교각에 위치하고 있어 8번가라는 이름이 붙었다. 보통 전망대라고 하면 다리 위에 있을 거라 생각하고 찾아간다면 반드시 헤맬 것이다.
다른 전망대와 달리 다리 하부에 있어서 입구 찾기가 힘들다.

유리바닥을 통해 발밑의 한강을 볼 수 있다.

8번가는 다른 곳과 달리 다리 하부에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는 원형으로 한강 바람을 맞으며 주위 경관을 360도 볼 수 있고, 유리바닥을 통해 발밑의 한강을 볼 수 있다.

전시관과 공연장이 있어 문화휴식터로 그만이다.

자전거인들의 편의를 위해 한남대교에 설치한 자전거 보관함을 전망대가 있는 다른 다리에도 설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한편 양화, 한강, 동작대교에도 전망쉼터가 10월 중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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