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두 달 간 개인형 이동수단 특별단속 실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울경찰청(청장 최관호)에서는 이륜차,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이른바 퍼스널모빌리티(PM)의 이용 증가로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는 만큼 5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2개월간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2022년 1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PM의 교통 사망사고는 47.1% 증가했으며, 특히 이륜차와 전동 킥보드는 심야 시간 대(00∼06시) 증가했다. 자전거 또한 기온상승·모임 등 이용자의 지속적 증가와 유흥가 등지에서 심야 시간 부족한 대중교통의 대안으로 공공자전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단속이 모두 증가했다.

심야시간 교통 사망사고 발생(00∼06시): 이륜차(412건), 전동킥보드(02건)
음주운전 단속: 이륜차(107.5%), 자전거(41.2%), 전동킥보드(89.8%)

이에 따라 도로 위 PM의 음주운전 및 교통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과 안전운행 홍보활동으로 사고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찰은 21년부터 발생한 자전거와 전동킥보드의 주요 사고유형 분석을 통해 횡단보도 주행·도로횡단 등 '7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주·야 불문 단속할 예정이며, 음주운전 단속 시 PM도 예외 없이 단속한다.

* 횡단보도 주행, 도로 횡단, 신호위반, 중앙선침범(역주행), 승차정원 초과, 보행자보호의무 위반(횡단보도), 음주운전

각 경찰서에서는 유흥가·대학가·지하철역 주변 음주운전, 보도통행 등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안전 활동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공유 킥보드 업체와 간담회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대책에 대해서 논의하고, 주요 사고유형을 담은 고리형 리플릿을 제작하여 이륜차 등 법규위반 단속 시 함께 배포하여 운전자의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이륜차와 자전거 안전운행 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교통안전 교육(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로 위 두 바퀴 차는 쉬운 접근성에 비해 치명적인 인명 피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모든 운전자가 위험성을 인식하고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 운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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