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앤디 쉴렉 8구간 우승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8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2위로 올라선 앤디 쉴렉

지난 10일과 11일, 미듐 마운틴과 하이 마운틴 스테이지를 통과하며 종합 순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투르 드 프랑스에서 종합 순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경기는 타임 트라이얼(TT)과 마운틴 구간인데, 올해는 TT 경기가 많지 않아 마운틴 구간에서 옐로우 저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치러진 미듐 마운틴 구간에서는 실바인 샤바넬(QUICK STEP)이 마지막에서 독주로 달려나가 큰 시간 차이로 우승을 하며 11일 경기에서 옐로우 저지를 입게 되었다.
하지만, 하이 마운틴 구간인 11일 경기에서는 실바인 샤바넬이 크게 뒤쳐지며 선두를 따라가지 못했고, 알베르토 콘타도르(ASTANA), 앤디 쉴렉(SAXO BANK), 케이델 에반스(BMC)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선두와 11분 이상 차이가 나며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또한, 랜스 암스트롱은 3번이나 넘어지는 사고가 나며 크게 체력을 잃어 끝내 마지막 언덕에서 선두와 멀어져 실바인 샤바넬과 함께 결승선을 통과했고, 사실상 옐로우 저지 경쟁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11일 하이 마운틴 구간의 최종 우승자는 앤디 쉴렉으로 종합 순위 2위로 올라가게 되었으며, 작년 월드컵 종합 우승자였던 케이델 에반스가 1위로 옐로우 저지를 입게 되었다. 또한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종합 3위로 8구간을 마쳤고, 지난해 지로 디 이탈리아 우승자였던 데니스 멘초브(RABO BANK)가 5위로 그 뒤를 쫓고 있다.

3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에서 물을 분사하며
선수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마운틴 구간에 약한 파비안 칸첼라라는
7구간부터 후미로 떨어지고 만다.

7구간에서 큰 차이로 우승을 했던 실바인 샤바넬

사소한 문제도 경쟁에 영향을 주므로 주행 중 자전거 정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정비를 받고 있는 앤디 쉴렉

8구간에서 3번이나 넘어지며 사실상 옐로우 저지 경쟁과 멀어진
랜스 암스트통

아스타나 팀은 알베르토 콘타도르를 이끌고
긴 언덕 구간을 선두로 달리고 있다.

옐로우 저지 경쟁이 치열해진 알베르토 콘타도르, 앤디 쉴렉,
케이델 에반스가 차례로 언덕을 오르고 있다.

각 팀에는 보급을 담당한 선수가 있어 펠로톤 뒤에 위치한
보급 차량에서 물통을 받아 저지 안까지 가득 넣고 앞에 있는
선수들에게 보급한다.


스테이지 8까지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옐로우 저지)개인 종합 결과
- 1위 케이델 에반스 (BMC RACING Team)      37h 57' 09"
- 2위 앤디 쉴렉 (Team SAXO BANK)                   +00' 20"
- 3위 알베르토 콘타도르 (ASTANA)                      +01' 01"

- 5위 데니스 멘초브 (RABO BANK)                      +01' 10"
- 39위 랜스 암스트롱 (Team RADIOSHACK)        +13' 26"

그린 저지 : 토 후쇼드 (CERVELO TEST TEAM) 118pts

레트 폴카 도트 저지 : 제롬 피노 (QUICK STEP) 44pts

화이트 저지 : 앤디 쉴렉 (Team SAXO BANK)

팀 선두 : RABO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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