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만은 말로야답게 차별화, 말로야 대표 인터뷰
2015-07-07   정혜인, 김수기 기자


독일의 기능성 스포츠 캐주얼 의류브랜드 말로야(Maloja) 스토어가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과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와 인접한 패션의 공간으로 이전하며 작은 파티가 열렸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독일 본사에서 방한한 클라우스 하스(Klaus Haas) 말로야 대표와 만나 말로야에 담긴 철학과 브랜드 스토리를 들어봤다.

말로야만의 브랜드 철학

말로야를 표현하는 하나의 단어로 '스타일이 다른' 기능성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한다.
말 그대로 스포츠와 레저, 여행과 모험 등 다양한 아웃도어를 섭렵하는데 적합한 의류를 개발하고 디자인하는 브랜드이다.
트레일과 나무, 보름달 등 자연적인 요소를 하나로 이미지화 한 말로야 로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든 야외 활동과 탐험에 대한 열정을 각 의류에 담아내는데 노력하고 있다.
어느 한가지에 국한되기 보다 복합적인 성격을 두루 갖추면서도 때에 맞는 기능성은 따르되, 유행을 따르지 않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말로야만의 다른 스타일로 차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쟁사도, 타 제품과 비교할 만한 이유도 찾지 않는 것이 말로야의 철학이다.

로고에 표현된 말로야의 철학을 설명하고 있다



루고컴퍼니, 말로야의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회사

말로야는 창사 10주년으로 그리 오래된 역사를 가진 브랜드는 아니지만, 많은 기업으로부터 파트너쉽 제안을 받을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는 편이다. 국내시장에서도 역시 많은 곳으로부터 파트너쉽 체결 시도가 있었지만 말로야는 단번에 루고컴퍼니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클라우스 하스는 "루고컴퍼니는 당장의 매출 성장을 위해 유행을 따르기 보다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고집하여 남들과 다른 스타일, 독창적인 철학을 이끌어가는 말로야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루고컴퍼니처럼 타이완에서도 파트너쉽을 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음을 밝혔으며, 이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을 표했다.


지난 5월 28일 강남구 신사동 647-22번지로 이전한 말로야 스토어


매년 다른 테마, 다른 디자인

말로야의 디자인은 매년 다른 테마를 설정해 모든 의류를 새롭게 디자인하기 때문에 같은 스타일이란 없다.
"말로야 본사의 전체 직원 중 절반 이상으로 구성된 우수한 실력의 디자이너들이 항상 새로운 소재 디자인에 대한 연구, 기능 소재 선정, 테마별 이야기가 적용된 테마 로고와 텍스타일 등을 연구하는데 몰두한다. 스포츠 브랜드는 기능 소재 선택에 있어서 항상 신중해야 하기 때문에 고어텍스와 같이 이미 세계적으로 입증돼 있는 기업의 기능 원단을 선택해 제작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무리 단계에 대해, "모든 직원이 말로야 옷을 입고 할 수 있는 자전거, 등산, 캠핑 등 각종 레저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드백이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고 클라우스 대표는 설명했다.  
2015년인 올해는 '말로야 10주년'이라는 테마로 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내년부터는 이전과 완전히 다른 디자인 테마들이 선정돼 말로야를 표현하게 될 것이다.
앞서 살짝 공개 하자면, '시대'라는 큰 테두리안에서 결정되는 하나의 테마가 내년부터 등장할 말로야의 변화이다.




마케팅 전략도 타 브랜드와 차별

타 사이클 의류 브랜드처럼 직접 선수를 후원하는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 마켓 포인트가 일반 대중에게 유행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 선수들에게 의류를 지원하고 피드백을 얻고 있으며, 유명한 선수가 아닌, 말로야가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들을 모델로 한 멋진 화보를 집중 제작하는 게 주요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또 말로야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어떤 국가에서든,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 하더라도 그 나라 국민의 스타일만을 고려한 커스텀 디자인을 주문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말로야만의 정통과 철학을 고수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추후, 사이즈에 대한 추가 문제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말로야의 후원을 받고 있는 레이싱팀, 말로야 푸쉬바이커스(Pushbi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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