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코쿠 섬 자전거 일주, 멋과 맛에 매료되다.
2015-09-25   박창민 기자

일본의 시코쿠(Shikoku) 섬은 히로시마(Hiroshima)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해안선을 따라 약 900km의 일주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지난 해 기사를 통해 소개했던 시마나미(Shimanami) 해도의 자전거 코스 개발을 추진해왔던 에히메(Ehime)현은 타이완의 자이언트(Giant) 팀과 업무 협업을 진행하며, 서로의 장단점들을 공유하곤 했다.
그 후 에히메, 고치, 카가와, 토쿠시마 4개의 현으로 구성된 시코쿠(四國) 섬은 타이완 일주와 비슷한 900km 도로를 자전거여행 코스로 개발하기 위해 다시 자이언트 어드벤처 팀과 함께 코스 개발에 나섰고, 에히메 현을 비롯한 시코쿠 담당자들은 지난 3월 타이완 및 일본 선수들과 함께 코스를 일주하며 공식적인 '시코쿠 자전거 일주 코스'를 공개하였다.

시코쿠, 자연적인 섬에서 느끼는 멋에 취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코쿠 일주 코스를 모두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5일 밖에 허락되지 않은 일정 탓에 '에히메'와 '고치' 2개의 현을 중심으로 탐방에 나섰다.
시코쿠 섬은 작은 크기가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비교적 고립된 섬으로 자연적인 풍광이 잘 보존되어 있고, 전쟁 피해도 거의 없어서 오래된 고성들도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라이딩을 하다보면 어느새 자연적인 경치와 깨끗한 공기, 그리고 작은 마을조차도 그들만의 개성을 깔끔하게 간직하고 있어서 여행 내내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바다, 강, 산, 그리고 그 지역의 사람들은 일본 특유의 고요하면서도 정갈한 모습을 비춰주어, 기분 좋은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고치 현

날이 흐리기는 했어도 깨끗한 공기와 바다를 느낄 수 있었다.



고치의 시만토 강은 일본에서 가장 깨끗한 강으로도 유명하다.

시만토 강에서의 작은 유람선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미사토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270도의 수평선을 볼 수 있다는 크츠보 타이료야

요시다 공원에서 돈부리관으로 이어지는 에히메 현의 언덕길

자전거 여행 코스로 이미 일본에서 유명한 에히메에서는 많은 여행객을 만날 수 있다.

시코쿠에서 독수리, 매와 같은 맹금류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만큼 생태계가 잘 유지된 자연이라는 뜻이다.


깨끗한 바다와 하늘 덕분에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마바리 아쥴 시오노마르 호텔 앞 바다)
사진 : Victoria Lai



고치 현은 고래를 볼 수 있는 크루즈 투어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약 3km 정도 배로 이동하면 고래 서식지가 있다.



에히메의 바다를 따라 달리는 자전거 길

9월의 바다도 전혀 차갑지 않은 것이 좋았다.

시마나미 해도 사이클도로 개통을 기념하여 만든 하카타 S.C공원

지난 2014년 10월 시마나미 해도의 자전거 길이 정식 개통되며 조성된 공원으로, 많은 자전거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히로시마와 에히메를 잇는 75km의 다리가 4개의 섬으로 이어져 있는 시마나미 해도.


오늘도 수많은 자전거들이 저 다리 위를 건너 시마나미 해도를 즐기고 있다.

에히메에서 시마나미 해도가 시작되는 산라이즈 이토야마에서 자전거를 빌려 시마나미 해도를 즐기는 관광객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지역색이 살아있는 맛에 매료되다.

개성을 중시하는 일본에서도 '섬' 사람들은 각기 지역적인 개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듯 하다. 각 지역별로 색과 멋이 다른 것은 물론이고, 음식에서 느끼는 맛의 차이도 확실하다.
다소 고립된 섬이라는 특성 상 직접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주로 사용하는 시코쿠 음식은, 지역을 이동하면서 그 맛에 매료되는 여행도 큰 매력이 될 것이다.
특히, 바다와 강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들이 신선하게 상차림으로 올라오고, 가격마저도 우리나라 일식집보다 오히려 저렴한 느낌이다.

일본 시코쿠 타운의 밤 거리를 걷다보면, 어디를 보아도 깔끔하고 예쁘게 정돈된 상가를 만날 수 있다.





맛있는 라멘으로 유명한 스사키 토레타이테이 식당.

일본 라멘이 이렇게 맛있구나! 라고 느꼈던 첫 순간이었다. 사진은 나베야끼라멘

노천 온천과 가츠오노다다키를 즐길 수 있었던 크루시오 본진

다랑어 회에 대한 금지령이 내렸던 아주 옛날, 다랑어를 짚불에 구워 만들었다는 가츠오노다다키.
간단한 요리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만족스럽게 구워진 다랑어

얇게 자르면, 내부는 회를 먹는 것과 동일하고, 겉은 살짝 익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도중에 만나는 시만토 강을 옆에 둔 카페의 정취도 일품이다. (토오와)

토오와에서 보는 시만토 강은 '역시 일본에서 가장 깨끗한 강'이라는 명성이 어울리는 곳이었다.

커피 또는 홍차, 그리고 밤맛의 디저트가 오차쿠리 카페의 주요 품목이다.

신 로열호텔 시만토 내에 있는 와카마츠 식당

신선한 지역의 회를 먹을 수 있었던 다이코쿠야 식당.

산지에서 얻을 수 있는 다랑어와 한치 회가 일품이다.

다채로운 일식을 즐길 수 있었던 호즈미테이 식당

갈치를 대나무에 감아서 구운 요리는, 일본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것이었다.

도미회를 쯔유와 달걀 등에 섞어서 한 입.

깔끔한 스타일의 도시락도 좋다. 바삭한 튀김은 어느 식당에서도 일품이다.
식당 : 야와타하마미낫토

숯불이 아닌 철판으로 구운 요리로 유명한 야끼도리산초우

닭고기 뿐 아니라 다양한 꼬치구이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에히메는 일본 최대 귤 생산지이기도 하다. 항상 신선한 귤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사견이 유명한 고치에는 투견이라는 명성과 달리 앙증맞은 도사견 기념품을 구할 수 있다.

투우 또한 유명한데, 로타리클럽 40주년을 맞아 세웠다는 투우상을 볼 수 있었다.

이마바리에 가면 타올미술관에 들르자.

면을 소재로 한 다양한 미술품 뿐 아니라 각종 수건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이토오 토요오 건축 박물관
시마나미 해도에 있는 오이시마 섬을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건축가의 프로제트가 시작된 곳이다.


2000~3000년 된 고목들을 볼 수 있는 오오야마즈미 신사


에히메는 일본 최대의 조선소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코쿠는 세계대전 당시 큰 피해를 입지 않은 섬이다. 그래서, 마쯔야마 성처럼 잘 보존된 일본의 고성을 볼 수 있다.

봄에 온다면 벗꽃들이 한창이어서 가장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마쯔야마 성 내부에서는 그당시 사용되었던 각종 물건들을 만날 수 있다.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도고온천'
그 앞은 활기차게 움직이는 시장이 들어섰고, 인력거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도고온천 주변으로는 너무 많은 호텔과 상가들이 늘어선 기분이다. 온천욕보다는 건물을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하다.

도고온천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이사니와 신사.

마쓰야마에서 1년에 한번 열리는 미꼬시 행사가 우리가 떠나는 날에 열렸다.

신을 태우는 가마를 만들어 지역별로 싸움을 하는 미꼬시 행사는 일본 특유의 문화를 볼 수 있는 재미가 가득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시코쿠 자전거여행 적극적 개발

이번 시코쿠 자전거여행 프로젝트의 주최는 일본 국토교통성으로, 시코쿠를 담당하는 야마사키 료타 국제계장이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해 함께 자전거를 타며 일주 코스를 알리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야마사키 료타 계장은 "올해 일주 코스가 개발되고, 아시아의 라이더들이 이 코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라며 시코쿠 PR 사업에 대한 개요를 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의 주최로 열렸던 이번 취재에서 담당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했다.
왼쪽부터 야마구치 타카히로 주임(고치현), 야마사키 료타 계장(국토교통성), 마코토 베후 과장(고치현)

국토교통성 및 고치 담당자와의 간단 인터뷰

- 일본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은데, 레져스포츠와 자전거여행은 어떤가?
일본은 생활 속 자전거가 매우 발달되어 있지만, 최근에 레져스포츠로 자전거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10년 정도부터 아웃도어 활동이 발달하면서 자전거도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 시코쿠가 자전거여행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시마나미 해도가 자전거길로 열리기 시작하면서 에히메부터 자전거여행에 대한 인기가 시작되었습니다.
1998년 하나의 다리를 먼저 연결했고 2006년에 전체 시마나미 해도가 다리로 연결되었다. 그리고 점차 발전되면서 사이클 도로와 사람들이 지날 수 있는 길을 만들었고, 그러면서 '관광자원으로 가능하겠다'라고 생각되어 적극적으로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 에히메에서 시작되어 전체 시코쿠가 자전거에 적극적이 된 이유는?
에히메에 있는 이마바리에 자이언트 자전거 전문점이 생겼고, 자이언트 담당자가 이곳에 오면서 시코쿠를 일주하는 코스를 개발하면 어떨지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에히메에서 다른 3개의 현에 연락을 해 2년 전부터 시코쿠 일주 코스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 고치의 코스 특징은?
고치 현은 태평양을 끼고 있는 바닷가 도로와 일본에서 가장 깨끗하다는 시만토 강을 지나는 코스가 있어서 자연적인 환경이 다른 곳에 비해 매우 뛰어납니다.
고치의 자전거 여행 코스는 이제 막 개발이 진행되다 보니 아직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주요 지역의 와이파이 지원 및 영어 안내 표시 등을 추가적으로 개발하여 더욱 많은 외국 라이더들이 고치를 찾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 자전거 코스 개발은 어떻게?
일본은 자전거 코스를 위해서 따로 분리된 도로를 개발하는 편은 아닙니다. 자전거와 자동차의 이동량 그리고 그곳에서 생활하는 주민들과의 문제가 최소화되도록 분석하여 가능하면 분쟁이 없게 개발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과거에는 자동차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운전자들과 자전거와의 관계도 개선되어 서로 배려하며 안전하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시코쿠 일주 900km, 이렇게 즐기자.

일본에서 시코쿠 섬의 위치는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우리나라 제주도와 비슷한 위도에 있다. 지역적으로는 섬이지만 3면이 일본의 다른 섬들과 인접하여, 비교적 좋은 날씨를 유지하는 편이다.
시코쿠 자전거여행은 짧게는 1~2일, 일주를 위한 10일 정도의 기간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여유가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직항으로 연결된 마쓰야마(松山)를 기준으로 일주를 한다면 대략 8~10일 정도로 시코쿠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의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자전거 관련 코스와 인프라가 더욱 잘 발달된 에히메와 고치를 중심으로 3~5일 정도의 일정을 잡는 것도 좋다.

일본의 시코쿠 위치. 제주도와 거의 비슷한 위도에 위치해 기온은 제주도와 비슷하다.

시코쿠의 자전거 일주 코스

자전거 코스가 가장 잘 발달된 에히메에서 최고의 코스는 역시 시마나미 해도를 지나는 것이다. 이마바리에서 시마나미 해도를 왕복 150km 라이딩해도 좋고, 오노미치를 지나 히로시마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것을 계획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치를 중심으로 라이딩 계획을 잡아도, 멋진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한폭의 그림같은 라이딩을 할 수 있다. 고치는 태평양을 바라보는 바닷가 코스도 눈을 시원하게 하고, 시만토 강을 따라 달리는 자연 속 라이딩은 마치 로드바이크를 타고 산악라이딩을 즐기는 것과 같은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시만토 강의 라이딩

시마나미 해도를 건너는 라이딩은 에히메의 최고의 코스 중에 하나다.

고치와 에히메 도로는 차량이 많지 않은 곳임에도 매우 상태가 좋은 편이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위험하지 않은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이마바리 <-> 오노미치, 자이언트 편도 렌탈 가능

자이언트 전문점은 에히메의 이마바리에 하나가 있고, 시마나미 해도를 건너 히로시마의 오노미치에 하나가 있다.
그 두 곳은 모두 자전거 렌탈을 운영하고 있으며, 로드바이크의 경우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편도 렌탈이 가능하여, 에히메에서 라이딩을 시작하여 히로시마로 마치는 일정을 잡는 것도 가능하다.
이마바리 자이언트 전문점에서 오노미치 자이언트 전문점까지는 대략 90km 정도의 거리다.
그리고, 이마바리의 호텔에서 오노미치의 호텔까지 수화물을 옮겨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자세한 정보는 자이언트 전문점에서 얻는 것이 좋겠다.

이마바리에 위치한 자이언트 전문점

이곳에서 시코쿠 자전거 여행 정보와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렌탈 가격표. 카본 로드바이크는 하루에 5~9만원, 1박2일은 12~20만원 정도다.
최대 4박 5일까지 빌릴 수 있으며, 히로시마 오노미치에 있는 자이언트 전문점으로 편도 렌탈이 가능하다.
또한, 이마바리 호텔에서 오노미치의 호텔까지 수화물 이동 서비스도 있어서 가볍게 하루 코스로 달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히로시마 오노미치에 위치한 자이언트 전문점
이곳은 자전거 호텔 및 다양한 자전거 편의시설이 있어서 꼭 들려볼 만한 곳이다.

우아지마에 있는 아쥴 시오노마르 호텔에서는 자전거 렌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후지트래블, 일본 자전거여행을 위한 선택

일본 내의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가진 후지트래블(www.fj-t.co.jp)은 시코쿠를 중심으로 자전거 여행 상품을 맞춤형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취재에 도움을 준 엔엔 조(Enen Jo) 매니저는 "타이완에서는 그룹 라이딩 손님들이 많이 오는 편이고, 한국에서는 개별로 일본을 찾는 손님이 많은 편이다. 후지트래블은 그룹 및 개인을 위한 자전거 여행 지원 서비를 하고 있으며, 이메일(visitjapan@fj-t.co.jp)을 통해 한국어 또는 영어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라며 말했다.
시코쿠에서 자전거여행은 보통 3박4일 정도로 많이 찾는 편이라고 전하며, 조식이 포함된 호텔에서 숙박할 경우 대략 3~5만엔(1인당) 비용이 소요된다.
그리고, 자전거 렌탈과 호텔에서 호텔까지 수화물 운반, 라이딩 가이드 등은 옵션으로 선택하여 조절할 수 있다.

후지트래블과 함께 시코쿠 자전거여행 가이드를 담당했던 미유키 시게카네(왼쪽)와 오카모토 카즈히로.
후지트래블은 개별 라이딩 지원 및 단체 라이딩 맞춤 서비스까지 시코쿠 자전거여행 상품을 가지고 있다.


시코쿠 라이딩은 바다, 산, 강, 들을 달리며 자연 풍광을 즐기고, 각 지역에서 만나는 개성적인 사람들과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피드를 올리고 심각하게 라이딩하기 보다는 다소 여유롭게 주위를 살피고 일본의 개성있는 문화를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전거를 타는 내내 카메라를 손에서 놓기 싫었고, 맛있는 음식 덕분에 체중이 좀 늘었을 만큼 이번 라이딩 취재는 일이었다기 보다 즐거운 라이딩으로 기억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불과 1시간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 새로운 경험을 위해 한번쯤 시코쿠 라이딩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관련 웹사이트
후지트래블서비스 : www.fj-t.co.jp
여행 예약 문의 메일 : visitjapan@fj-t.co.jp

더 많은 사진은 [미디어 갤러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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