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 MTB 월드컵, 니노 슐터와 아론 그윈 XC 및 DH 우승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난 주말 캐나다 몽생안에서 UCI XC와 DH 월드컵이 열리며, XC에는 니노 슐터와 야나 벨로모이나 선수가 남녀 우승을 차지하고, DH에서는 아론 그윈과 타니 시그레이브 선수가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XC 월드컵은 니노 슐터 선수가 5번의 연승과 함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몽생안 월드컵에서도 2위를 차지한 스태판 선수와 10초 차이로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어려운 코스일 수록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실력을 과감하게 보여주었다.
슐터 선수는 월드컵 5연속 우승이기도 하며, 이제 마지막 하나의 월드컵이 남은 상황에서 이번 시즌을 퍼펙트한 결과로 만들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강력한 경쟁자인 줄리앙 압살론 선수가 이번 시즌에 어깨 부상을 당했기에 그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압살론 선수는 부상당한 어깨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초반 선두 그룹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며,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니노 슐터 선수는 "지금까지 퍼펙트한 시즌을 치르고 있다는 것에 놀랍고 정말 행복하다. 5연속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이미 종합우승 타이틀까지 차지하였다. 나는 정말 행복하고, 나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곳과 같은 코스를 매우 좋아하며, 처음 시작부터 즐기면서 경기를 치렀다. 이번 시즌 모든 월드컵에 우승한 것은 정말 대단하고, 조금 압박감을 느끼기도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 야나 벨로모이나 선수 또한 이번 우승을 통해 이번 시즌 종합우승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우크라이나 라이더로는 처음 있는 기록으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가 되었다.
벨로모이나 선수는 "놀라운 느낌이고, 나에게는 정말 놀라운 시즌이다. 우크라이나에게도 대단한 일이고, 월드챔피언십에서 레인보우저지를 향한 강력한 동기가 부여되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어려운 코스일 수록 강력한 라이딩을 선보이는 니노 슐터 선수는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5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이제 이번 시즌 한번의 월드컵이 남은 상황에서, 슐터 선수의 퍼펙트한 시즌이 기대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선수로는 처음으로 UCI 시즌 종합우승 타이틀을 확정지은 야나 벨로모이나 선수


다운힐 경기는 비가 내리며 우승자에 대한 예상이 어려워졌다. 그리고, 캐나다 몽생안 코스는 거칠기로 유명하여, 비와 함께 라이더들의 많은 실수가 이어지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예선전에서 2위 기록을 세웠던 아론 그윈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그는 "시작하자 마자 물이 튀면서 앞이 보이지 않았다. 고글의 스크린을 닦은 후 다시 볼 수 있었는데, 많은 실수를 한 라이딩이기도 했다. 하지만, 끝까지 다른 라이더들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마칠 수 있기를 바라며 달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다운힐 경기에서는 시즌 초반에 어깨 탈골의 부상을 겪었던 레이첼 애써튼 선수가 복귀하면서 험한 코스에 대한 부담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제법 좋은 기록을 보이기도 했지만, 레이스 초반에 바위에 걸리며 크게 넘어질 뻔 했고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을 차지한 타나 시그레이브 선수는 예선전에서도 가장 좋은 기록을 세우며 이번 대회에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마침내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시그레이브 선수는 "정말 느낌이 좋았던 대회였고, 그 어느 때보다 좋은 라이딩을 보여준 대회였다"라고 말했다.

지난 해 퍼펙트한 시즌을 보냈던 레이첼 애써튼 선수는 시즌 초반 어깨 부상을 당하고 회복 단계에 있다. 도중에 바위에 걸리며 크게 넘어질 뻔 했지만,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타나 시그레이브 선수는 어떤 대회보다 좋은 느낌으로 라이딩을 했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몇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끝까지 기록을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한 아론 그윈 선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