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새로운 옐로우저지 탄생?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TDF)의 옐로우 경쟁이 이제 오늘 하루에 걸려 있다. 타임트라이얼이라는 예상하기 어려운 스테이지에 어떤 변수가 작용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현재까지 그린저지는 피터 사간 선수, 폴카도트저지는 쥴리앙 알라필립 선수에게 정해진 상황에서 모든 관심은 옐로우저지에 쏠리게 되었다. 특히, 지난 3년 간 연속 TDF 우승을 차지했던 크리스 프룸 선수가 19 스테이지를 마치며 4위에 머무르고, 게런트 토마스 선수는 강력한 업힐 능력으로 무난하게 옐로우저지를 방어하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경쟁이 타임트라이얼이라는 변수다. 톰 듀뮬랭 선수와 크리스 프룸 선수는 워낙 타임트라이얼에서 유명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 지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렇다고, 게런트 토마스 선수가 타임트라이얼에 약한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 내셔널챔피언을 차지하며 강력한 타임트라이얼 실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19번째 스테이지는 예상대로 선두 경쟁자들의 동타임 피니시로 이어졌다. 하지만, 게런트 토마스 선수는 2위를 기록해 보너스 6초를 추가했다. 이 6초가 어쩌면 옐로우저지의 향방을 가를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하다.
반면, 로또 NL-윰보 팀의 프로모즈 로그릭 선수가 19번째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순위 3위로 오르며 종합시상 포디엄에 대한 기대까지 모았다.

지난 2011 TDF에서 케이델 에반스 선수가 마지막 타임트라이얼 스테이지의 극적인 역전을 보여주었던 역사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그런 변수가 작용될 지, 아니면 게런트 토마스 선수의 첫 옐로우저지로 이어질 지, 오늘 밤 타임트라이얼은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힐이 많은 19번째 스테이지, 하지만 다운힐 후 피니시였기에 큰 변수가 만들어지기는 어려웠다.

사진 : A.S.O / P.BALLET

사진 : A.S.O / GRUBER

로그릭 선수는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크리스 프룸 선수를 제치고 종합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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