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반납까지 편리해진 ‘한강자전거 대여시스템’ 운영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한강공원 자전거 대여, 빌린 곳에서만 반납하던 시절은 지났다. 한강 동쪽 끝자락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서쪽 끝자락 난지한강공원에서 반납할 수 있으니, 이 편리한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자전거 대여부터 결재, 반납을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11.22(화)부터 ‘한강자전거 대여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강공원 자전거 이동 인구 증가와 함께 2000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한강공원 자전거 대여점은 매년 10만 여명이 이용하는 인기시설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한강자전거 대여시 자전거 반납을 보장받기 위해 신분증 또는 물품을 맡기고 자전거를 대여해 왔으나, 기존의 방식은 자전거를 빌린 곳에서만 반납해야 하는 불편함과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한강 자전거 대여시스템’은 휴대폰 본인 인증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은 비밀번호 입력으로 대여·반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더욱 편해질 전망이다.
 
대여증과 자전거의 바코드·RFID에 입력된 이용정보를 통해 12개 한강공원 자전거대여소 어디서나 반납이 가능해졌으며, 한강자전거 대여시스템 홈페이지(http://hangangbike.go.kr) 회원가입자는 홈페이지에서 비밀번호를 발급받아 현장에서 편리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현금 결재방식에서 교통카드(티머니), 신용카드로 결제가 다양해져 대여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익이 한층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강공원에서는 신규자전거가 도입되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노후된 자전거 780대를 신규로 교체한 데 이어, 장거리 이용객을 위한 고급형 자전거 60대를 배치하였으며, 자전거 비치공간에 그늘막 11개동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항시 깨끗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자전거 대여시스템 홈페이지 (http://hangangbike.go.kr) 또는 한강사업본부 공원사업부(02-3780-0654)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자전거 대여시스템 도입으로 한강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즐겁게 자전거를 타고 한강공원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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