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전거 출·퇴근 시범 기업체’ 운영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울산시는 녹색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자전거 출·퇴근 시범 중소기업체’를 선정, 6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체 참여하에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 운동인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지난 5월 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여 (주)한빛케이에스이(대표 김희곤, 종업원 92명), (주)유영금속(대표 김병수, 종업원 64명) 등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체는 사원들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경영진과 임직원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자체 사업비를 투입하여 자전거 보관대, 주차장 등을 확보할 계획이며 자전거 활성화 장려 정책으로 각종 행사 시 자전거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선정된 기업체에 대해 자전거 보관대 및 공기 주입기 설치 등 업체당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오는 연말에 자전거 출·퇴근 참여 실적을 평가하여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Green Wheel 모범 사업장’으로 추천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Green Wheel 모범 사업장’으로 선정되면 300만원 상당의 포상금과 현판 및 지정서 수여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산업로 등 3개 노선에 대한 국가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12.7km), 태화강 자전거도로 설치(5.1km), 번영로 등 3개 노선에 생활형 자전거도로 설치(10.5km) 등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 안전표지판 부착 등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시책 등을 펼쳐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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