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로드 비노쿠로브, 보스 금메달 획득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난 28, 29일 런던에서 열린 사이클 로드레이스에서 알렉산더 비노쿠로브(Alexandr Vinokurov, 카자흐스탄)와 마리안 보스(Marianne Vos, 네덜란드)가 남녀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던 비노쿠로브가 올림픽 금메달을 따며
은퇴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되었다.

당초 마크 캐빈디쉬, 톰 부넨, 안드레 그라이펠 등의 경쟁이 예상되었던 이번 올림픽은, 알렉산더 비노쿠로브가 9km를 남겨두고 리고베르토 유란 선수와 시작한 어택이 성공하며 스프린팅 대결도 없이 금메달이 결정되었다.
비노쿠로브, 유란 선수를 뒤 따르던 그룹은 8초 후 동메달 결정을 위해 스프린팅 경쟁이 진행되었고, 알렉산더 크리스토프가 동메달을 차지하게 되었다.
마크 캐빈디쉬가 포함된 그룹은 그 다음으로 톰 부넨, 안드레 그라이펠 등과 경쟁했고, 순위는 안드레 그라이펠, 톰 부넨, 마크 캐빈디쉬 순으로 마무리되었다.

다양한 타이틀로 유명한 마리안 보스가 이번 올림픽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여자 로드레이스는 비가 오는 상황에 진행되었고, 다양한 우승 경력을 갖춘 25살의 마리안 보스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마리안 보스는 로드레이스(2006 월드챔피언, UCI 월드컵 3회 우승)와 사이클로크로스(5회 월드챔피언), 트랙(2008년 올림픽 우승, 포인트레이스와 스크레치 월드챔피언) 등 모든 방면에서 우승을 기록하였고, 이번 올림픽 로드레이스 우승이 추가되어 꿈과 같은 기록의 소유자가 되었다.
은메달은 마린안 보스의 뒤를 바싹 따라온 엘리자베스 아미스테드(영국) 선수가 차지했고, 올가 자벨린스카야(러시아) 선수가 동메달로 어택에 성공한 보답을 받았다.
그 3명의 뒤를 따라온 펠로톤에는 우리나라의 나아름 선수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25명이 포함된 펠로톤 속에서 나아름 선수는 10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나아름 선수의 전체 기록은 13위를 차지했고, 선두그룹의 유일한 아시아 선수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나아름 선수는 펠로톤에 함께 들어오며 13위를 차지하는 선전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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