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페스티벌, CX와 크리테리움 코스 소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2012 인디페스티벌(Indy Festival)이 오는 11월 3일(토) 경인아라뱃길에서 열리게 된다. 사이클로크로스(CX)와 크리테리움으로 경쟁하게 될 이번 경기의 코스에 대해 알아보자.

  비교적 난이도 높은 코스 설계

경인아라뱃길이 한강에서 시작되는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부지에 설치되는 이번 '2012 인디페스티벌 경기장'의 설계도가 공개되었다.
이번 경기장 설계의 기본 개념은 체력만으로 가능한 쉬운 코스보다는 기술과 파워, 그리고 순발력이 필요한 비교적 난이도 높은 코스로 개발되었다.
비록 어려운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지만 힐클라이밍처럼 체력을 요하는 대회가 아닌 기술력과 파워가 필요한 대회로써 인정을 받고 싶다는 것이 담당자의 의견이었다.

  CX 코스, 로드와 오프로드로 설계 - 산악슈즈 또는 운동화 필수

이번에 발표된 사이클로크로스(CX) 코스는 거리상 로드와 오프로드가 1.2km, 1km로 거의 비슷하게 설계되었다.
오프로드의 시작은 비교적 평이하게 시작되지만, 약 500m 가량은 장애물과 머드 등의 난코스로 개발되어 실제 사이클로크로스 경기처럼 흥미있는 경쟁을 만들고자 했다.
"코스의 특성 상 로드바이크 출전자들도 반드시 산악자전거 슈즈와 페달, 또는 운동화를 신고 출전해야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코스 개발자는 전했다.


  크리테리움 코스, 난이도 높은 코너링이 관건

짧은 구간을 회전하며 경쟁하는 크리테리움은 로드바이크 라이더들 만이 참여할 수 있는 경기로 열리게 된다.
이번 코스에서 최대의 관건은 난이도 높은 코너링과 컷오프라고 볼 수 있다. 거의 모든 코너링이 90도를 넘고 그 중 하나는 180도의 유턴 코너링으로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너링을 구사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너링이 급하기는 하지만 실제 도로가 4차선의 넓은 공간이어서 몇번의 연습을 거치고 나면 큰 무리없이 경쟁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반 5바퀴는 서울시청 사이클팀과 함께 코스를 익히고 난 후 경쟁이 시작되어 코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담당자는 전했다.
또한 선두 그룹과 2분 이상 격차가 발생할 경우 컷오프 처리되어 경기 도중 실격당하게 된다.

  남여 통합 부문으로 경쟁

이번 인디페스티벌의 특징 중에 하나는 동호인들의 경쟁이지만 나이대를 구별하지 않고, 남여 통합으로 경쟁하도록 한 것이다.
우승자는 사이클로크로스에서 엘리트(시범경기), 남자, 여자, 그리고 크리테리움에서 남자, 여자, 이렇게 5명만 선발된다.


코스도 비교적 난이도가 높고, 다른 대회처럼 푸짐한 경품을 주는 것도 아닌 만큼 이번 '2012 인디페스티벌'은 정말 자전거를 좋아하고 흥미로운 경쟁을 즐기려는 동호인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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