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클래식 대회 중 하나로 유명한 투어 오브 플랜더스(Tour of Flanders)에서 4번의 타임트라이얼 챔피언을 차지했던 파비안 칸첼라라(Fabian Cancellara) 선수가 14km의 파이널 독주로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오브 플랜더스 2013'이 지난 3월 31일 열렸다. 사진 : Cycling Weelky Graham Watson

	출발 후 19km 지점에서 사고에 휘말려 경기를 포기한 톰 부넨 사진 : Cycling Weelky Graham Watson

이번 시즌 투어 오브 플랜더스의 우승 후보로 관심을 받았던 선수는 파비안 칸첼라라, 톰 부넨, 피터 사간 등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톰 부넨(Tom Boonen) 선수는 출발 후 약 19km 구간에서 사고에 휘말리며 무릎 등의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게 되었다.

	결승선 18km 정도를 남겨두고 어택을 시도한 파비안 칸첼라라 사진 : Cycling Weelky Graham Watson

	우승 후보로 지목된 피터 사간 선수도 칸첼라라를 따라 어택을 시도했고,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 : Cycling Weelky Graham Watson

파비안 칸첼라라 선수는 결승선을 약 18km 남겨두고 어택을 시도했으며, 피터 사간(Peter Sagan) 선수도 그 뒤를 따랐다. 얼마 되지 않아 그들은 브레이크 어웨이 그룹을 추월해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결승선 14km 정도를 남겨둔 마지막 코블스톤 업힐에서 칸첼라라 선수는 다시 어택을 시도했고, 사간 선수는 그를 따라가지 못하고 만다.
이렇게 혼자 남은 칸첼라라 선수는 TT 챔피언답게 시속 50km를 유지하며 후미 선수들과 거리를 벌렸고, 독주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결승선 14km 지점에서 어택을 시도했던 칸첼라라 선수는 독주를 통해 후미와 1분 30초 가량의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Cycling Weelky Graham Watson

1위 : Fabian Cancellara (Radioshack-Leopard) 6시간 5분 58초
2위 : Peter Sagan (Cannondale Pro Cycling) +1분 26초
3위 : Jurgen Roelandts (Lotto-Belisol) +1분 28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