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엘타(La Vuelta)의 21번째 스테이지가 마무리되며 이번 시즌 그랜드투어가 모두 끝이 났다. 이번 뷰엘타의 우승은 아스타나의 파비오 아루 선수가 차지했다.
호아킨 로드리게츠 선수와 선두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타임트라이얼 스테이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로드리게츠 선수는 파비오 아루 선수와 시간차이를 극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57초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파비오 아루 선수는 25세의 나이로 그랜드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그랜드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되었다.
마지막 스테이지의 스프린트 우승 주역은 존 데겐콜브 선수가 차지하며, 자이언트-알페신 팀은 이번 뷰엘타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마무리하였다.

	지난 일요일 2015 시즌 뷰엘타가 21번째 스테이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 : Graham Watson

	마지막 스테이지 스프린트 우승을 차지한 존 데겐콜브 사진 : J.A. Miguelez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파비오 아루 사진 : J.A. Miguelez

	20번째 스테이지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확인하며 기뻐하는 파비오 아루 사진 : Graham Watson

	뷰엘타를 끝으로 이번 시즌 그랜드투어가 막을 내렸다. 새로운 세대 교체의 서막을 알린 이번 그랜드투어는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 계기가 된 듯 하다.

애초, 크리스 프룸 선수의 2연속 그랜드투어 우승을 기대했던 많은 팬들은, 역시 투르 드 프랑스 이후 완벽한 회복을 하지 못한 스타 플레이어들에게 아쉬움을 느꼈던 대회였다. 대신 파비오 아루 선수처럼 새로운 라이더들의 능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다음 시즌 그랜드투어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