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투르 드 프랑스, 초반 경쟁이 시작되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2017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이하 TDF)의 시즌이 지난 7월 1일 막을 올리며, 3번째 스테이지까지 마무리되었다.
첫 스테이지는 개인 타임트라이얼(ITT)로 스프린트 구간이 많은 초반 스테이지에서 옐로우저지를 입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에, ITT에 강력한 라이더들이 경기에 집중한 스테이지였다. 하지만, 첫날부터 많은 비가 내리며 미끄러운 도로에서 낙차 사고도 이어졌고, 첫 스테이지의 우승은 게레인 토마스 선수가 차지해, 당분한 옐로우저지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TT로 시작된 첫 스테이지,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대회 초반에 당분간 옐로우저지를 입을 수 있는 기회이기에 타임트라이얼에 강력한 라이더들이 최선을 다했다.

첫 스테이지 우승은 게레인 토마스 선수가 차지하며, 옐로우 저지를 입게 되었다.

2번째 스테이지 또한 비가 내리며 스프린트 경쟁의 한치 앞을 보기 힘든 상황이었다. 게다가 결승 30km를 앞둔 상황에서 펠로톤이 코너링에 미끄러지며 유명한 GC 라이더들이 낙차 사고에 휩슬리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되었다. 빠른 속도였음에도 미끄러운 노면 탓이었는지 큰 부상이 없이 경기는 이어질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스프린트 경쟁에서는 다소 뒤에 머물고 있었던 마르셀 키텔 선수가 앞으로 치고 나오며, 압도적인 스피드를 보였고, 이번 시즌 첫 스프린트 우승자의 영광을 얻었다. 또한, 그는 TDF 역사상 첫 디스크 브레이크 자전거로 우승을 하는 기록까지 남겼다. 독일에서 열린 스테이지 우승이기에 더욱 감격스러웠던 마르셀 키텔 선수는 결승선을 통과 후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독일에서 열린 2번째 스테이지에서, 마르셀 키텔 선수가 우승을 하며 더욱 뜻깊은 스테이지가 되었다.

또한, 그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한 자전거로 투르 드 프랑스 역사상 첫 우승을 올린 선수로 기록에 남게 되었다.

3번째 스테이지는 벨기에로 들어서며 비가 내리지 않는 첫 스테이지가 되었다. 벨기에의 유명 라이더인 필립 질베르 선수는 특별히 이번 스테이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스테이지 우승을 노리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 스테이지가 언덕을 오르며 스프린트로 연결되기에 필립 질베르와 같은 라이더에게 유리한 코스이기도 하다.
마지막까지 1km 전까지 이어진 펠레톤은 언덕을 만나며 GC 라이더들과 스프린터들이 섞였고, 마지막 300m에서 선두에 나선 피터 사간 선수는 조금 이른 듯 하지만, 그대로 스프린트를 이어나갔다. 그 뒤로 마이클 매튜스를 비롯한 스프린터들이 따라 나섰지만, 약간의 업힐이었기 때문인지 빠르게 스피드를 이어가지 못했고, 그대로 피터 사간 선수의 우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언덕을 오르면서 스프린트가 열린 3번째 스테이지. 올라운드 라이더인 피터 사간 선수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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