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디 이탈리아, 알메이다와 켈더만 선수의 핑크 경쟁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15개의 스테이지를 마치고 하루 휴식을 얻은 지로 디 이탈리아(Giro d'Italia)는 주아 알메이다 선수와 윌코 켈더만 선수의 핑크 경쟁으로 압축된 느낌이다.

15개의 스테이지가 끝나고 하루 휴식에 들어간 지로 디 이탈리아

2분 이내의 종합선두 경쟁을 이어가던 GC 라이더들의 명암은 14번째 타임트라이얼 스테이지에서 차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선두를 달리던 알메이다 선수가 6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켈더만 선수가 그보다 17초 늦게 결승선을 통과해 큰 차이를 만들지 않았지만, 라팔 마이카와 빈첸쏘 니발리 등의 선수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들며 경쟁에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날 이어진 산악 구간의 15 스테이지, 켈더만 선수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그보다 35초 늦게 도착한 알메이다 선수와의 간격을 줄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에 비해 니발리를 포함한 경쟁 GC 라이더들은 1분 이상의 격차를 다시 허용하며 더 큰 차이로 벌어졌다.
그 결과, 현재까지 1분 이내에 선두권을 유지하는 라이더는 알메이다와 켈더만 선수 뿐이며(15초 차이), 다른 라이더들은 거의 3분 이상의 격차로 벌어져 나머지 구간 중 대역전의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3개의 산악 스테이지(모두 업힐 피니시)와 마지막 타임트라이얼 스테이지가 남은 상황, 앞선 투르 드 프랑스에서 불가능해 보였던 역전극이 펼쳐진 것처럼, 이번 지로에서도 어떤 결과가 나올 지는 미리 예측하기 쉽지 않다.

15 스테이지의 출발

22세의 젊은 라이더 주아 알메이다 선수는 15 스테이지까지 핑크저지를 입으며, 또다시 젊은 라이더의 그랜드투어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14 스테이지의 우승을 차지한 필리포 간나 선수는 이번 지로에서 3번의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15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테오 게오게간 하트 선수.
이번 지로에서 팀 이네오스는 리더를 잃었지만, 가장 많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되고 있다.

여전히 3개의 산악 스테이지가 남은 지로. 위부터 17, 18, 20 스테이지.
파쏘 델 스텔비오 업힐이 포함된 18 스테이지는 200km가 넘는 거리와 시작부터 끊임없는 업힐로 최고의 난이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로 2020 스테이지 14 하이라이트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Dre6d504krQ

지로 2020 스테이지 15 하이라이트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nG0wH6zul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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