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양동면, 하늘숲 그래블 코스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산악자전거 코스와 달리 그래블 코스는 포장도로를 충분히 활용하여 라이딩의 변화를 느끼는 매력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포장도로와 산악 임도가 반반 섞인 53km 그래블 코스를 소개한다.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에 위치한 하늘숲추모원에서 출발하는 이번 코스는, 고속도로 동양평 IC에서 접근할 수 있는 위치로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편에 속한다.

코스 파일 다운로드 : https://bikem.co.kr/article/read.php?num=14866

동양평IC에서 약 9.5km 거리로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하늘숲추모원


여유로운 임도 + 업힐 포장도로


하늘숲추모원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고, 추모원 화장실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대신, 명절을 앞둔 날짜에는 추모원 방문객이 많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겠다.

시작하자 마자, 추모원 반대편 임도로 진입하여 비포장 라이딩을 바로 시작한다. 이때부터 26km 정도의 산악 임도가 이어지기 때문에 물과 충분한 보급을 준비해야 한다.
임도의 노면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업힐과 다운힐 경사각이 크지 않게 이어지기 때문에 그래블 입문 라이더들도 어렵지 않게 그래블 라이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약 26km 지점에서 포장도로와 만나게 되면서, 약 2km 정도의 도로 업힐 3개가 이어지고 출발했던 장소로 도착한다. 그래블 자전거의 여유있는 기어비를 활용하면 가볍게 업힐을 오를 수 있고, 안정적인 다운힐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포장도로는 양평그란폰도 코스와 겹치는 구간이며, 교통량이 많지 않은 편으로, 산악 임도 라이딩 후에 포장도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포장도로 구간에는 카페와 식당, 편의점 등을 만날 수 있어서, 산악 임도 구간에 대한 대비만 잘 하면, 무리 없는 라이딩이 될 것이다.

국립하늘숲추모원을 출발 장소로 정했다.

하늘숲추모원 입구 건너편에 외부 주차장이 있고, 추모원 화장실 접근도 용이하다.

시작하면 바로 산림청 임도로 들어간다. 이곳부터는 금연이며 화기를 소지하면 안 된다.

업힐과 다운힐 경사각이 크지 않으며, 노면이 좋은 편이다.

지난 비 피해로 쓰러진 나무가 있었다.

출발 후 11km 부근에서 만난 농장. 배나무인 듯 하다.

그래블 코스는 입문 라이더들도 가능할 만큼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다.

출발 13.5km 지점에서 양서북로와 만나 도로를 건너야 한다.

도로를 넘어 맞은편 임도로 다시 들어간다.

잘 닦여진 임도가 이어진다.

이번 코스에는 쉼터와 같은 이정표가 없어서, 잠시 앉을 바위가 나타나면 쉬는 것도 좋다.

금왕산 임도로 들어가면 축사를 보호하기 위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펜스가 길게 이어진다.

업힐이 다소 길게 이어지지만, 시야가 넓게 열리며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19.5km 지점, 금왕산-고래산 1코스 길로 직진한다.

경기둘레길 29코스와 만나는 코스다.

계곡물을 넘어서면 이번 코스의 산악 임도 구간이 거의 마무리된다.

다빈 생활문화 공동체협동조합에 도착하면서 임도가 끝나고, 포장도로가 시작된다.

경기둘레길 29코스 스탬프 찍는 곳

이곳에서 349번 물운고갯길 지방도로가 시작된다.

3개의 업힐 중 첫번째 구간 약 2km

모름고개 정상

다운힐 구간을 지나고 나서 카페와 식당 등을 만날 수 있다.
약 35km 지점에서 만난 카페 룰루, 커피와 피자 등을 판매한다.

도덕터널 우회로를 오르면서 만나는 두번째 업힐 도덕고개

49km 지점, 마지막 업힐을 앞두고 마당이 넓은 편의점을 만난다.

마지막 업힐은 길어 보이지만, 실제 후반 2km 정도를 제외하고는 경사가 낮아서 쉽게 오를 수 있다.

정상 스므나리고개에 도착하면, 출발지였던 하늘숲추모원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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